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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쉬의학상 본상에 김효수 교수(서울의대),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윤승용 조교수(울산의대), 임상부문에 김찬 임상강사(연세의대)가 선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더크 밴 니커크)은 이 같은 내용의 ‘제24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상 수상자에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연구실 김효수 교수[사진]는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장기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연구자다.
이 연구는 대한민국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은 2002년부터 10년 간 500여 명의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과학적인 무작위배정, 대조군-비교,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MAGIC-CELL trial)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을 얻었다.
MAGIC-CELL trial 연구 결과는 16편의 논문으로 국제 학계에 발표되어 줄기세포 생물학 기초분야가 진료현장에 적용된 대표적인 연구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효수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있는 분쉬의학상 수상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협심증 심근경색증 대사증후군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 성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울산의대 해부학세포생물학 윤승용 조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대표 병리물질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신경해부학적 네트워크를 따라 이동전파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찬 임상강사는 암 혈관에서만 발현되는 로제이(RhoJ) 단백질이 암 조직에서 혈관 생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대한의학회의 김동익 회장은 “매년 분쉬의학상을 통해 대한민국 의학계의 연구수준이 점차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미래 의학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분쉬의학상 본상 1명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