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인 인턴 미달 사태 속에서도 수도권 이남 국립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련의를 모두 확보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내년도 인턴 채용에 나섰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인턴 쏠림 현상이 생기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대학병원에서 인턴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곳의 2년 연속 인턴 정원확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국립대 최고 병원을 이끌어갈 2015년 인턴 채용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4일 전남대와 조선대에 이어 17일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5년 인턴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달 말까지 서울, 충청남도, 제주도 소재 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 10곳에서 인턴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층 합동강당과 원광대병원 의대본관 3층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병원 홍보동영상과 2015년도 인턴채용 인원 및 수련제도, 후생복지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이어 수련을 받고 있는 선배 인턴들이 참석해 전북대학교병원의 인턴 수련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성후 병원장을 비롯해 진영호 진료처장, 강명재 기획조정실장, 정영주 교육수련실장, 김상욱 진료정보실장 등 병원 집행부가 참석해 학생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전북대병원은 수련의들에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수련의 복합공간인 자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이곳은 2인 1실 31개 실과 전자도서관, 공부방, 콘퍼런스룸,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문적인 수련교육과정과 복지혜택을 갖추면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련의를 모두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의 인턴지원현황을 보면 48명의 지원자 중 전북대(38) 외에도 원광대(3명), 제주대(3명), 전남대(1) 충남대(2) 조선대(2명) 등 전북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에서도 고르게 지원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인턴 100% 채용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과정과 쾌적한 시설환경 등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의료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