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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가 주요 추진사업 3가지를 모두 2018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4년은 더 기다려야 의료 질 및 환자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사진]은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설립 계획을 수립한 호스피스병동과 암센터 분원 완공, 142개에 달하는 노후기기 교체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이 소요되는 사업들의 완료시점을 대부분 2018년으로 잡고 있다"고 증언했다.
실제 암센터가 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분원 설치는 2012년 초 발표된 분원 건립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오송 첨단바이오산업단지 분원 설치계획을 폐지하고 부속병원 증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계획 수립 후에도 암센터는 계획의 수정・변경을 반복하며 지난 8월에서야 최종 설계 및 방향을 확정했다. 병원 기관운영위원회이 의결 후 계획대로라면 암센터는 161개 병실을 부속병원 증축을 통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현재까지 예상 적자분과 병실부족 등을 이유로 운영하고 있지 않은 독립적이고 통합적인 완화의료(호스피스) 병동도 병원 증축과 함께 26개 병상을 할애해 2018년 완공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원장은 사용연한을 수년 이상 초과한 각종 노후기기도 1기를 제외한 141개를 순차적으로 교체, 2018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현숙・문정림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이명수・이종진 의원 등 여・야 복지위원들은 공통으로 사안별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예산 확보 등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실제 호스피스 병상 20개를 별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5억5000만원이 소요되며, 병원 증축만 698억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노후기기 교체를 위해서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추가 예산이 요구되지만 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 원장은 사안마다 "필요성을 인정한 암센터의 역점 과제"라면서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계획대로 2018년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복지부 및 정부 지원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곤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향후 이 원장 의지대로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