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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상지질혈증과 관련, 새로운 위험요인 및 치료지침이 제시됐다. 이는 약품 처방기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의료 및 제약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새 치료지침은 국내외 연구결과와 2013년 ACC/AHA, 각국 치료지침이 참고됐다. 다만 기존 제시됐던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의 유무를 판단, 위험 수준에 따라 목표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차등 설정하는 틀은 유지됐다.
24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17개 유관학회 및 기관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마련, 그 내용을 공개했다.
학회는 이미 여러 중지를 모아 지난 1996년 1판, 2003년 2판, 2009년에는 수정‧보완판을 발간했다. 지난해 유럽, 올해 미국에서 새 치료지침이 나오면서 다시 국내 치료지침 수정 필요성이 요구됐다.
따라서 유관학회 및 기관의 실무위원과 학회 임원들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가 발족됐다. 이후 증거평가, 약물요법, 식사, 운동, 특수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7인의 전문 교수진들이 원고를 작성했다.
새로 마련된 치료지침에서 ‘초위험군’은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허혈성뇌졸중 등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이 경우 2차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 70 mg/dL 미만 혹은 기저치보다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하는 것을 권고했다.
스타틴 투여시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미만 혹은 기저치에 비해 50% 이상 감소시켰을 때 가장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가 크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기존 치료 지침에서 고위험군에 해당됐던 경동맥질환, 복부동맥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 범주에 남았다. 일차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100 mg/dL 이상인 경우 치료를 권장했다.
‘중등도 위험군’의 기준은 기존의 국내 치료 지침을 유지해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다. LDL 콜레스테롤 농도 130 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을 투약한다.
‘저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경우로 분류된다. 이전 치료 지침과 같이 LDL 콜레스테롤 농도 160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을 투약 한다.
지질·동맥경화학회 관계자는 "치료지침은 단순히 임상 현장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등과 연관될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 중앙대학교병원 4층 강의실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