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운영하게 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근무에 모든 직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행정직 등 총 24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총 124명이 지원, 평균 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4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아부다비 건진센터에 파견 직원 모집 공고에 이어 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병원 내부에서 41명, 외부 83명이 지원했다.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각각 2명씩 모집하는 의사직에 8명이 지원서를 냈다. 11명을 선발한 간호직은 무려 68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또 1명씩을 선발하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직에는 각각 14명, 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2명의 행정직에도 7명, 5명을 모집한 일반직에도 22명이 몰렸다.
예상 밖으로 많은 지원자가 몰린데다 높은 수준의 이력을 제시하는 이가 다수여서 병원은 합격자 선별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중동의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 운영 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병원은 인력 선발과 운영권을 기반으로 위탁 운영을 맡게 되며, 이후 채용과 본격적인 운영계획을 체계화해 연말 현지 리허설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예상되는 매출은 향후 5년간 1000억원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 매출액의 10%를 운영 수수료로 받게 된다.
병원은 센터 전체 인력 총 74명의 3분의 1인 25명을 파견한다. 인건비는 운영수수료와 별도로 복지처우를 포함 5년간 300억원을 받기로 협의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현지에서 한국 의료를 수준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미국 아래로, 일본과 같이 책정했지만 이번엔 미국과 같은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견 인력의 급여와 주택비, 자녀 교육비까지 따로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높은 급여,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모든 직군에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