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년째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시장을 고공비행중인 한국MSD가 새로운 기전의 신약으로 한층 높은 도약을 준비중이다.
한국MSD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 후보물질 오다나카팁(MK-0822)의 3상임상을 허가받았다.
이미 여성호르몬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를 통해 매년 수백억원 규모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국MSD는 오다나카팁 출시를 가시화하며 근골격계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국내에서만 해마다 1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보유해 다국적 제약사와 토종 제약사들이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 개발에 매달릴 만큼 파장력을 지녔다.
오다나카팁은 기존 골다공증 분야에 다수 처방중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는 전혀 다른 약물 기전을 보유해 임상 초기부터 의료계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오다나카팁은 골 재흡수에 영향을 주는 카텝신(cathepsin)-K를 선택적으로 저해, 골 손상을 줄여 골다공증을 치료한다.
글로벌 임상에서 오다나카팁(10-50mg)을 주 1회 5년 투여한 군은 요추골밀도, 대퇴골경부골밀도, 대퇴골전체골밀도가 각각 11.9%, 9.8%, 10.9% 증가한 약효를 보였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된 유방암 여성환자의 골 감소효과도 입증했다.
MSD의 신약 발굴 노력은 자연스레 향후 국내 근골격계 처방 시장 점유율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가 연평균 13% 이상 증가, 처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 역시 신약 매출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MSD 관계자는 "포사맥스와 연구 중인 오다나카팁은 제품 클래스와 작용 기전이 달라 근골격계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개념의 신약이다"라며 "내년 FDA에 오다나카팁 신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까지 대웅제약이 보유했던 MSD 포사맥스 시리즈의 국내 판권은 금년 2월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에 넘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