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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국내 첫 세포치료 전문센터 오픈
내달 개소…조석구 센터장 "의학발전 새 성장동력 기여"
[ 2014년 10월 27일 20시 00분 ]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실질적인 세포를 활용,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세포치료센터’가 내달 문을 연다.

 

이곳 센터를 통해 병원은 폭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드문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 선도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센터장을 맡은 조석구 교수(혈액내과)는 “향후 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법이 의학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포치료센터는 그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성모병원은 세포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시설투자와 연구인력 확보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다수의 연구자 풀(Pool)을 구축한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석구 교수는 림프종 치료의 권위자다. 지난 2001년 동경생화학회 장학생으로 일본에서 2년간 진행성 신장암 환자를 위한 유전자 변형 종양 백신의 임상 연구를 접하고 돌아와 새로운 신장암 종양백신을 개발, 특허 출원과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팀이 ‘201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줄기세포 관련 중개중점 연구’에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세포치료는 살아있는 본인이나 타인의 세포를 치료, 진단,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수술이나 약물요법이 할 수 없는 근원적인 치료방법 제시가 큰 특징이다.

 

치료제는 경구약이나 주사약과 동일하게 법적으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의약품 개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개발되며, 품목별로 허가를 받고 있다.

 

조 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어느 병원보다 먼저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도의 시설과 연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세포생산실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연구와 치료에 적합한 세포를 생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임상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의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생산되고 분양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병원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조혈모세포은행 및 제대혈은행 등을 보유, 세포치료를 위한 전문 센터 간의 임상과 기초 연구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조석구 교수는 “이를 토대로 타 병원보다 임상시험 및 적용을 위한 연구를 가장 먼저 개시해 다양한 임상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는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임상연구심의과정과 프로그램의 전면인증을 받는 등 윤리적인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연구자들을 지지한다.

 

조 교수는 “인간생명 존중과 존엄성에 있어 어느 곳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톨릭 이념을 따른다”면서 “난자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어떠한 연구도 수행하지 않는 등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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