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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과 비타민D와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한국원자력병원 신동엽[사진]·나임일 연구팀은 최근 국내 폐암환자 약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성 폐암의 특정 유전자 변이가 비타민D 부족 시 흔히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은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연구팀은 혈중 25-수산화비타민D(25-hydroxyvitamin D) 농도가 낮은 비소세포성 폐암환자들의 경우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가 있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일명 '햇빛 비타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외에도 폐암과의 발병기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첫 연구결과다.
학계는 이에 조기 발견이 어려워 완치율이 낮은데다 비흡연자들에게서 발생하는 폐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암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첫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간 미제로 남았던 폐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의 원인규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돌연변이 폐암의 발병기전을 밝힐 후속연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사선중개연구 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유럽 국제전문학술지 '내분비-연관 종양(Endocrine-Related Cancer)'지 2014년 10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