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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에서 강연를 들은 바로 다음 날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이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4년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추계 학술대회를 소개하며 가장 먼저 꺼낸 말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전체 강연의 70% 이상을 ‘생생 All Live 엑스포’로 진행하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술기들을 업그레이드 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술기 시연을 라이브 강의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하고 싶은 부분만 강조하는 일반 동영상 강연과 달리 시술 처음과 끝까지 전과정을 상세하게 포착하며 현장감 있게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관련 강연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재시청이 가능하다. 학회는 이 같은 서비스가 학회 홈페이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회장은 “매년 두 번 학회를 개최하는데, 봄에는 한 해를 대표하는 트렌드를 한 발 앞서 보여주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가을에는 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소규모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개원가에서 라이브 강연을 필요로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해 생긴 기술적 문제 역시 해결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비만환자 진료 등 지원 절실”
학회는 지난 9월부터 30여명의 소외계층 비만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비만 치료는 보험 적용이 안돼 경제적 부담이 커 늘어나고 있는 저소득 비만환자에게 의료기관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모집인원 30명 중 현재 15명이 진료를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도움과 학회 협력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정부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외계층 비만환자 무료 진료가 학회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학술대회를 하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여러분야의 개원의가 참여하고, 또 학회에서는 회원들 필요에 따라 피부, 탈모, 미용 등을 다룬다"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학회 본연의 중심을 지킬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