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소화기학회 이사장·회장 커지는 우려감
"원격의료·선택진료비 폐지 등 미래 직격탄" vs 복지부 "걱정 너무 앞서"
[ 2014년 11월 04일 20시 00분 ]

정부 수가정책에 내과의사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을 넘어 반발심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올해 전공의 지원율이 미달될 것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예견하기도 한다.

 

최근 막을 내린 세계내과학회에 모인 의사들의 화두는 단연 선택진료비 폐지와 수가 보전책 등으로 인한 피해였다. 더구나 포괄수가제와 신포괄수가제 확대라는 미래에 대한 우려가 팽해했다.

 

대한소화기내과학회 김원호 이사장과 한석원 회장은 학회 책임자로서 새로운 정책 도입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 김 이사장은 "선택진료비가 없어지며 외과 쪽 수가가 올라간데 비해 내과는 상대적으로 수가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격의료와 포괄수가제를 언급하며 "올해 내과를 지원하는 이들이 줄어 상당수 병원에서 전공의가 미달될 것이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 5년 후면 내과의사 공급이 줄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석원 회장 또한 "원격의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새롭게 개원하는 의사들의 타격이 커질 것이며 영상의 한계로 인한 오진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담석증을 예로 들며 "(현 모델대로) 포괄수가제나 신포괄수가제가 확대 시행될 경우 내과에서 담관 내 결석을 제거한 후 외과에서 담낭 속 결석 제거수술을 하면 외과만 수가가 반영된다"면서 "내과의 기여도가 전혀 인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즉, 포괄수가제를 기본체계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수가정책과 그 연속선상에 있는 선택진료비 폐지, 현재 논란 속에서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의료인간 원격의료가 내과의 5년 후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문제될 것이 크게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은 "포괄수가제와 신포괄수가제 문제점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포괄수가제에서 거론된 동시수술 및 신의료기술 반영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신포괄수가제는 문제가 많아 전면적인 모델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포괄수가제는 향후 2~3년, 신포괄수가제는 최소 5년 이후에나 확대 시행을 생각하고 있어 먼 얘기"라며 수정보완을 충분히 거쳐 민간에 적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관리실 관계자도 "환자 한 명을 중심으로 포괄수가가 적용되는데다 병원 차원에서는 경영 효율적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제도"라며 "과별로 불만이 일부 있을 수는 있지만 병원에서 조율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RG 분류체계 혹은 시술의 분류체계를 조금 세분화하는 등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민간병원으로의 확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안정화를 먼저 꾀해 모델의 자율적 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와 선택진료비 축소에 따른 내과계 우려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상대가치점수 개편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논의를 통해 균형을 맞출 계획이기에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오준엽기자 oz@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내과의사회, '초재진료 통합' 재추진
내과 위기…수가폭탄 이어 전공의 비상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