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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분야 특화에 나선 아주대학교병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 10월 경기남부권 권역외상센터 완공을 앞둔 병원은 최근 국제외상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7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외상체계의 확립과 외상관련 연구, 민간과 군의 외상체계’를 주제로 아주 국제외상학회(Ajou International Trauma Conference)를 개최했다.
외상과 관련,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치렀다. 올해 대회는 세 번째 맞는 외상 국제학술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석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세계적 석학들에게서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외상진료체계를 확립한 경험을 얻었다.
1부에서는 ‘세계 외상시스템’을 주제로 ▲미국 샌디에고 외상시스템 구축 경험 ▲일본 외상시스템 구축 강의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선진외상시스템내의 외상환자 진료 ▲외상진료 영역 연구 ▲외상수술의 실제 ▲대한민국 항공의무후송과 전투지역에서의 작전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의 외상진료 시스템 발전 계획 등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양질의 외상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선진국의 노력과 연구활동을 접했다. 또 군의료체계 및 군헬기를 이용한 외상환자 이송의 생생한 경험도 들었다.
한편, 지난해 7월 울산대병원, 을지대병원, 전남대병원과 함께 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아주대병원은 내년 10월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30㎡ 규모의 센터에는 100병상, 영상장비실, 소생실, 수술실 등 중증 외상환자를 병원도착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게 된다.
센터장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선장을 치료하면서 외상 외과 분야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임명됐다.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외상환자에서 골든타임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중증외상센터와 중증외상체계 중요성은 국민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국내 외상분야 발전을 위해 아주대병원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