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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치'와 관련한 노바티스와의 특허 소송 2심에서 이겼다.
이번 소송은 엑셀론 원료물질인 '리바스티그민'과 이를 이용한 '경피조성물' 특허 분쟁이 발단이다.
SK케미칼이 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치의 제네릭인 '원드론' 개발에 성공하자 노바티스는 특허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허법원은 2심 선고를 통해 최근 두 가지 특허 모두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특히 경피조성물 관련 특허는 앞선 1심에서 유효성이 인정돼 노바티스의 일부 승소로 이어졌지만, 2심에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이로써 SK케미칼은 노바티스와의 소송에서 항산화제 조성물, 경피 조성물, 물질특허 총 3가지 유효성 전부에 대해 승리를 이끌어냈다.[표]
승소로 인해 SK케미칼은 3심 대법원의 상고심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원드론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졌다.
10여개 국내 제약사가 엑셀론 패치 제네릭을 출시했으나, 고용량 제품을 보유한 곳은 '원드론매치15'를 지닌 SK케미칼이 유일하다.
이인석 SK케미칼 대표는 "일반적인 침해 회피 소송이 아니라 특허 무효화를 통해 SK케미칼의 정당성을 주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특허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2월 독자적인 기술로 리바스티그민을 이용한 치매치료 패치 제품인 'SID710'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영국 독일 등을 비롯해 유럽 20여개국에 수출 중이며,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