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가가치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3분기 실적개선 성공한 안국약품이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 됨에 따라 4분기에도 지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
안국약품은 시장 1위 진해거담제 시네츄라, 안과 영양제 토비콤 등 주력제품을 기반으로 위궤양제 디스텍과 고혈압제 레보살탄 등 개량신약 출시에 잇단 성과를 보여 3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3%와 133.8% 성장했다.
특히 오는 4분기는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는 시기로, 호흡기 강자인 안국약품 입장에서는 성수기에 해당되는 만큼 긍정적인 영업환경를 토대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게 금융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민영 연구원은 “디스텍, 레보살탄 등 개량신약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제조원가에서 원재료비 외에 소요되는 큰 비용이 없어 신제품들의 매출 확대는 올해 전사 수익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구매관리시스템 안정화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예전에는 원재료를 시장가격에 공급받았지만 지금은 자체적으로 구매 협상력 강화를 통해 원가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안국약품은 지난 2010년 외형성장 일환으로 170억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액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한 바 있다.
4분기 영업환경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민영 연구원은 "호흡기용제 시네츄라가 매출 구성 22%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으로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는 4분기는 안국에게 통상적인 성수기"라며 "긍정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8%와 40.8% 늘어난 1676억원과 14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천연물신약의 막바지 임상시험과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