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양재수 의장의 불신임 추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세헌·성종호 등 일부 운영위원들이 수 개월 전부터 '양재수 의장 불신임'을 주장해 온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확정됐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전철환 부의장은 18일 "현병기 대의원 포함 68명의 대의원 발의에 대해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총은 29일 오후 6시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불신임 안건 발의와 관련, 해당 운영위원들은 "대의원회 운영위원으로서 의장을 불신임한다는 자체에 마음이 아프고 이렇게 된 현실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이들은 불신임 사유를 거듭 지적하면서 당위성을 피력했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경기도의사회와 대의원회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게 이유다.
이들은 "지난 3월 30일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장에 검은 장갑과 모자를 쓴 채 목검을 갖고 참가해 총회장 분위기를 공포스런 분위기로 만들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원을 폭력과 난동을 부리는 불순한 자들로 매도하는 사람이 경기도 대의원회 의장이라는 사실이 의료계 전체에 알려지게 되면서 경기도의사회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올 초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장소를 독단적으로 결정, 공고했다는 점도 짚었다. 이들은 "이미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장소를 번복하기 위해서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양재수 의장은 합당한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변경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엇보다 정관과 규정을 위반해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절할 뿐 아니라 고의로 직무를 해태하거나 직무수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의원회 의장이라도 책임을 물어야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관과 규정을 위반하면서 독단적이고 자의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거나 의사회 명예를 손상시키는 사람이 리더로 있는 한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없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