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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가 원격의료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 끼어 ‘눈치’만 보고 있는 가운데 영상, 음성 솔루션 관련 제품을 다루는 업체 폴리콤이 원격의료 특장점 알리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990년 설립된 폴리콤은,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해 7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영상 솔루션, 웹 브라우저 기반 영상 솔루션 등 매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국내 안동의료원을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중국 사례를 통해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혜택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동의료원의 경우 환자들이 거주지 근처에 있는 보건 진료소에서 영상협업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받고 있다. 실제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 이후 만성질환자, 고령환자의 진료 편의성이 개선됐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의료 단체 ‘세튼 헬스케어 패밀리’(Seton Healthcare Family)는 영상협업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세튼 델 어린이 의료센터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텍사스 주 46개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아 건강 상태 개선은 물론 소아의 생존율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중국 사례에서도 ▲의료진 간 협업 ▲적재적소 의료 서비스 제공 ▲빠른 진단과 치료 등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폴리콤 신대준 대표는 원격의료 솔루션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늘어나는 의료비용 및 고령화되는 인구, 날로 증가하는 만성질환 유병률 등으로 인해 의료계는 업무방식을 바꿔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격의료가 진료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의료 서비스에 소요되는 전반적인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원격의료 시장 성장과 의료기관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