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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검진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연평균 3.9%씩 줄고 있지만 20대에서는 매년 4.5%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최재경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개정 심포지엄’에서 연령별 자궁경부암 권고안 이행 수검률을 살펴보면 30세~39세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30세부터 7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목적으로 최근 2년 이내 자궁경부암세포검사를 시행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39세 연령대의 검사비율은 2004년 64%에서 2012년 55.4%로 8.6% 줄었다.
연도별 검사 시행비율을 살펴보면 2007년 51.7%까지 감소했던 수치가 2010년 57.1%로 다시 증가했지만 이후 2011년 56%, 2012년 55.4%로 추락하고 있는 상태다.
같은 기간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검사 시행비율이 모두 증가(▲40~49세 4.6% ▲50~59세 16.3% ▲60~69세 27.1% ▲70세 이상 26.2%) 한 것과는 상반된 수치다.
비율 자체도 2012년 검사 비율이 40~49세 75.1%, 50~59세 77.6%, 60~69세 65.2%과 비교해 30~39세는 55.4%에 머물러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또한 20대 여성 역시 자궁경부 상피내암을 포함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20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검진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10년 전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은 10만명 당 2명이었지만 최근에는 9.6명으로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증가한 상태다.
최근 국가암검진권고안제개정위원회가 개정 권고안에서 검진대상을 기존 30세 이상 여성에서부터 20세부터로 10세가량이 낮추겠다는 점을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최 교수는 “젊은층에서 검사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국가검진에 대한 홍보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에 대한 한계”라며 “앞으로 젊은 연령에 대한 자궁경부암 검진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