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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의 실제 외래 진료시간은 환자 1명 당 평균 4분20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팀은 지난해 19개 진료과(감염내과 등 각종 내과, 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를 찾은 외래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환자가 느끼는 진료시간은 5분10초이고, 환자가 만족할 만하다고 제시한 진료시간은 6분30초였다. 하지만 환자 당 실제 진료시간은 4분20초에 그쳤다.
실제 진료시간을 성별과 초·재진으로 나눠보면, 남자 4분30초, 여자 4분10초였고, 초진환자 5분, 재진환자 4분이었다. 외래 진료를 받기까지 기다린 대기시간은 13분이었다.
실제 진료시간(4분20초)과 환자가 느끼는 진료시간(5분10초)은 모두 환자가 만족할 만한 진료시간(6분30초)보다 짧았다.
진료과목 중 실제 진료시간이 가장 길었던 진료과는 감염내과로, 7분이었다. 진료시간대별로는 오후가 오전보다 실제 진료시간 및 환자가 느끼는 시간 모두 길었다.
연구팀은 "적정 외래 진료시간은 6분 이상으로 확인됐다"면서 "환자의 외래 진료 만족도를 높이려면 한 환자당 진료시간이 적어도 6분 이상은 되도록 예약지침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진료과별 적정 외래 진료시간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으로 보건행정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