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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기관 내 안전주사기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지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독일 대형 의료기기 기업 B사는 일반인까지 의무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 국내 주사기 공급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 역시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OTRA에 따르면 현재 독일 내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안전주사기 사용 의무화가 적용 중이다. 본격 시행까지는 1년의 유예기간이 남았다.
이에 독일 의료기기 업계는 경영전략을 변화시키며 제도 환경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트푸르트 무역관 박소영 연구원은 “독일 B사 구매담당자는 빠른 시일 내에 법 개정을 예상하며 인슐린 주사기를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개인 환자에게도 안전주사기가 일반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회사는 2016년 3분기부터는 안전주사기만 취급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담당자는 한국 주사기 제조업체 역시 안전주사기 제조 및 공급을 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업체는 국내 혈당측정기업체 I사와의 경험에서 한국 기업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사기 업체와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소영 연구원은 “최근 독일 내 당뇨병 환자 증가로 인해 인슐린 주사기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공급업체와 가격 및 품질 차별화 된 인슐린 주사기 국내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2014 독일 MEDICA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세르비아, 중동 등지의 바이어가 특히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사는 “80개업체 이상의 바이어가 부스를 찾아 안전주사기 품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중 전 세계 15개 OEM업체를 보유한 업체가 사업 의뢰를 해 와 12월 중 한국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J사는 “30개 이상 업체가 관심을 보였고 2~3군데 바이어로부터 수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국내 안전주사기 시장이 미미한 만큼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S사는 “제품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그동안 비용 때문에 주저한 CE, FDA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사는 “안전주사기와 필터주사기 조립모델이 4월 경 FDA, CE인증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가마다 안전주사기, 필터주사기에 대한 용어와 인증조건이 달라 힘든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