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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국정감사 때 관피아 논란의 영향으로 수면 아래로 잠긴 정석구 前 남원의료원장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본부장 내정설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정한 인사를 주문하는 야당의 날카로운 감시와 더불어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에게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노조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지원본부장에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이 내정됐다.
그간 정 전 남원의료원장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및 김원종 복지정책국장과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 본부장직 내정설이 꾸준히 돌았는데, 현재는 선임 과정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주 인사위원회를 개최, 정 전 남원의료원장을 본부장에 선임하려고 했으나 야당의 압박으로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에 지난 국정감사에서 ‘관피아’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안철수 의원 측은 “센터장 인선이 편파적이어서 상위 직급인 공공의료본부장이 공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주문했지만 뚜렷한 대안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본부장직 인선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활동 계획서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선임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원의료원장 시절 정 전 원장과 강대강 대치를 이어온 노조 역시 적극적인 반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조는 이달 초 정 전 원장의 본부장직 인선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이 성명서에는 “정 전 원장은 남원의료원장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연임했으나 1년만에 사실상 경질된 원장으로 리더십이나 자질 면에서 적합한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의료원장 재임시 노사관계를 경직시키고 갈등을 조장해 급기야 파업까지 했고, 특진비 관련 비리로 전라북도 행정감사에서 의료원 평가를 B에서 D등급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이번 인사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고 만약 이번 인사를 둘러싼 소문이 소문으로 그치지 않을 시 향후 누군가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