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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렴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중 청렴도가 좋아진 곳은 두 곳뿐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3일 발표한 공공기관별 청렴도결과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청렴도는 평균 7.7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제자리에 머무르거나 떨어졌다.
보건복지부의 평가점수는 지난해 7.84점에서 7.75점으로 떨어졌지만 등급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1계단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내외부적으로 개선이 일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의 청렴도 역시 종합평가 8.47점으로 지난해 8.05점에서 오르며 4등급에서 2등급으로 2계단 상승했다. 종합평가와 함께 내외부 모두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실제 외부평가의 경우 2013년 8.41점(4등급)에서 8.87점(2등급)을, 내부평가는 8.65점(3등급)에서 8.68점(2등급)으로 올랐다. 주요업무 상대와 내부직원 모두 공단이 투명한 일처리를 했다는 평가다.
반면 보건산업진흥원은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1단계 떨어진 4등급 평가를 받았다. 부정부패 등을 의미하는 외부평가는 좋아졌지만 내부평가가 3등급에서 5등급으로 2계단 하락해 종합등급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4등급에 머물렀다. 점수는 0.04점만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인사 및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 내부조직업무에서 1단계 떨어진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내부직원들의 청렴도 평가가 지난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올랐지만 종합평가와 외부평가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기록해 등급변화는 없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보건복지정보개발원도 각각 3등급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는 "기관별 자율적 반부폐 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취약분야에 역점을 둔 부패방지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