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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병원장 김재건‧최경철)은 척추병원 최초로 3D 프린터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은 3D 프린팅 된 척추 모형을 통해 모의 수술을 진행, 고난도 수술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 개인의 척추 모양에 따라 맞춤형 수술을 할 수 있는 덕분이다.
사람의 눈, 코, 입이 다 다르듯이 뼈도 사람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르고 질환도 다양하다. ▲척추관협착증 ▲목‧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후종인대골화증 ▲척추종양까지 모든 척추질환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뼈, 인대, 디스크, 신경 등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또는 MRI 영상을 보고 판단 했다. 3D 출력물은 손상 여부와 정도를 이보다 더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병원은 “2차원 컴퓨터 화면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질환이 발생한 뼈의 모양과 크기, 굴곡을 3D 출력물을 통해 파악 할 수 있어 정밀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을 미리 연습,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관을 예측하고 해결방법을 대비 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경 및 조직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아져 절개 부위가 축소되고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수술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윌스기념병원은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억대의 3D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3D 프린팅 1회 제작에 5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지만, 아직 수가가 적용이 안돼 환자들에게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무료로 적용 중이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최경철 병원장은 “3D프린터 도입으로 환자들은 질환과 수술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의사들은 모의수술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여 고난도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조사 기관 ‘Lux Research’는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부품 시장이 2012년 7억7700만 달러에서 2025년 8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의료분야는 1100만 달러(2012년)에서 19억 달러(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