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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 조절 핵심인자의 기능을 밝혀냈다. 이는 향후 줄기세포를 통한 불치병과 난치병 치료, 항암물질 개발에 새로운 표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이대엽 교수와 한용만 교수가 주도한 카이스트 연구팀이 줄기세포 조절 단백질인 ‘배아줄기세포전사인자(LIN28A)’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전사인자(LIN28A)란, 줄기세포의 자기재생과 전분화능, 분화와 발달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LIN28A는 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유도만능줄기세포, 암세포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줄기세포 치료, 항암물질 개발과 검사 과정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조절 기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히스톤 모노메틸화 효소인 시스톤메틸화효소(SET7/9)로 메틸화된 배아줄기세포전사인자 단백질이 핵 내에서 성장조절 RNA 성숙과정을 저해한다는 분자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메틸화란 유기 화합물에 메틸기를 결합시키는 반응을 일컫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배아줄기세포에서 배아줄기세포전사인자의 성장조절 RNA 성숙과정 조절의 분자적 기전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암치료,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 등 임상단계까지 폭넓게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국제 저명 학술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지난 4일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