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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위주의 식습관 및 비만, 고지혈증 등이 황반변성을 위험을 가중시킨 다는 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사진]는 황반변성 발병요인은 HDL콜레스테롤과 B형 간염, 빈혈과 관련성이 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원인으로 꼽힌 HDL콜레스테롤과 B형 간염, 빈혈은 마른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흡연과 서구화된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황반변성 요인이라는 기존의 이론과는 상이한 결과다.
박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0세이상 1만4,352명을 대상으로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유병률과 발병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유병률이 40세 이상에서 6.62%, 70세 이상은 약 18%에 달했으며, 황반변성 위험인자로 알려졌던 여성, 심혈관질환, 자외선 노출, 비만 등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건강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이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또 빈혈과 B형간염이 발병 요인이 된다고 확인됐다.
박규형 교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에 기름진 음식 등의 서구식 식생활이 나쁘다는 기존 학설은 한국인에게는 맞지 않다"며 "발병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의 최저명 국제 학술지인 ‘ophthalmology’ 2014년 최근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