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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1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인하대병원이 센터 증축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등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병원은 또 인천 최초로 도입, 시행 중인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해서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병원은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24시간 대기시스템을 구축하고 포괄적 예방관리와 조기 및 지속재활치료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영모 의료원장[사진]은 “현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완공되면 보다 안정된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또 근래 의료계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관심이 높은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3~4년 전부터 시행했으며 의료진들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진료과별 팀워크를 활용,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병원은 현재 소화기질환뿐만 아니라 폐암, 유방암 등도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는 등 환자의 마음까치 치료하고자 애쓰고 있다.
병원은 또한 지난 2013년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직장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환자에게는 더 큰 안정감을 제공하는 ‘신개념 간호서비스’다.
"다른 병원들 수익성 등 우려 포괄간호서비스 미룰때 상급종병 중 유일하게 참여"
병원 관계자는 “이 사업의 성공가능성과 수익성 등 불확실한 요소들로 인해 타 의료기관에서는 도입을 미루고 있을 때 우리는 눈 앞의 이익보다 환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다른 병원보다 한 발 앞서 ‘환자를 위한 병원’의 진정성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 JCI 2회 연속 인증을 받아 글로벌 환자안전시스템이 입증됐다.
병원은 2010년 국제의료기관인증(JCI)을 획득한데 이어 2013년에는 1,218개의 평가요소로 더욱 강화된 국제인증평가에 임상시험센터, 공항의료센터 등 의료원 전 분야에 걸쳐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인하대병원의 기반 시설을 포함한 모든 진료시스템이 환자와 내원객 및 직원들한테 가장 안전한 병원이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된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러한 글로벌 환자안전시스템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들의 인하대병원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고 있어 인천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러시아, 중국 등 다른 나라 환자들이 인하대로 발길을 들여 놓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각종 국책연구사업 수주와 의료진들의 국제학회 연구 성과 발표 등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유효성평가 서비스센터(NCEED)는 소화기질환 동물모델을 기반으로 유효성평가를 위한 연구시설을 완비하고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또 줄기세포 재생의료연구개발 촉진센터(GSRAC)는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국내 줄기세포연구의 컨트롤타워로서 향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에 선정돼 ‘저산소 표적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고, 신경과 최성혜 교수는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치매예방과 관리사업 관련 핵심연구를 수행 중이다.
인하대병원은 대학병원의 진료, 연구의 고유기능 외에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은 실제 인천지역 최초의 공공의료사업지원단 설립, 운영 중이다.
또 사회공헌 영역을 공공교육홍보,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로 세분화하여 민•관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의료서비스의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매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우간다,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아프리카 5개국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서 의료봉사를 하는 글로벌 의료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단체들과 현지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