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가 '페라미플루'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시판 중인 독감치료제 '라피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는 최근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사의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라피밥'(성분명 페라미비르)을 급성 독감 증상이 이틀 이상 경과하지 않은 18세 이상의 성인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라피밥은 독감이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정맥 주사용 제품이다.
이번 승인은 뉴라미니다제 억제제가 정맥주사용으로 받은 최초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기존의 치료제가 하루 2회 5일 간 경구투여하거나 흡입하는 것과 달리 라피밥은 한 차례 15~30분에 걸쳐 정맥주사하면 된다.
현재 시중에서 처방되고 있는 ‘타미플루’와 ‘리렌자’도 같은 계열의 독감치료제이지만 타미플루는 경구제이고 리렌자는 코 스프레이제제로 차이가 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2006년 이 약물을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로부터 도입해 국내 임상을 진행했고 2010년 8월에는 ‘페라미플루’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