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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의약분업을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원격의료에 대한 긍정적 반응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일요신문은 최근 여론조사기관 KS리서치연구소와 함께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의료정책’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의약분업’, ‘원격의료’, ‘영리병원’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2000년 이후 15년째 시행되고 있는 의약분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61.2%, “개선돼야 한다”는 31.2%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 성별, 권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가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더 다양한 종류를 판매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 “현재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33.2%인 반면 “종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원격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1%가 찬성했고, 27.4%가 반대했다. “모르겠다”의 응답은 13.5%였다.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 동네 병의원들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32.4%가 “그럴 것 같다”고 답했고, 42.0%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모르겠다”는 25.6%였다.
영리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영리병원 설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6.7%가 찬성했고, 33.5%가 반대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29.7%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 찬성의견이 많았고, 30대 이하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60대 이상의 경우 “모르겠다”(40.4%)는 응답이 반대(15.6%)보다 더 많았다.
“영리병원이 설립될 경우 일반 병의원의 진료수준 저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60.1%가 “염려한다”고 답했고, 21.3%는 “염려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