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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전남의사회 부회장 ▲조생구 전남의사회 보험이사 |
의료계가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제38대 전라남도의사회장 선거에서는 현 이필수 부회장(이필수외과)과 조생구 보험이사(한사랑병원)가 맞붙는다.
전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4시를 기해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2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지은 후 30일 투표 용지를 발송한다. 우편접수는 내달 13일 오후 6시 마감하며 개표는 오후 7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필수 부회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의협 비대위 전남 공동투쟁위원회 위원장, 전남의사회 기획이사, 나주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이필수 부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상당한 혼돈 속에 있다. 개혁은 아래에서부터 위로 이뤄져야 하는만큼 지역의사회에서 투쟁력을 다지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대표적인 선거 공약은 1만5000원 노인정액제를 반드시 폐지하고 대의원 직선제를 정착시키겠다”며 “또한 의사회 내 고충처리팀을 확대, 운영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여기에 ‘투명한’ 전남의사회를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그 동안 회원들은 도의사회비가 어떻게 집행되는지 잘 알지 못했다”면서 “도의사회 홈페이지를 앞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3개월 간격으로 예산 집행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여수, 순천, 목포시의사회에서 순차적으로 회장을 맡아왔으나 본인이 출마하면서 도의사회 단합을 저해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그렇게 해서는 도의사회 발전이 있을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맞서는 조생구 보험이사는 회원 중심의 도의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조생구 이사는 “진료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정부의 통제와 감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야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회장과 임원이사 2~3명이 도의사회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SNS, BAND,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상시적으로 열어 언제든지 회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조생구 이사는 “의협 대의원 역시 회원 민의를 수렴해 선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 회장단의 임원회의 참석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이사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군의사회를 지원하고 무엇보다 진료환경과 개선과 소신진료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심평원 및 공단과 협조해 부당한 삭감을 방지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저수가 문제와 노인 정액수가 개선 요구, 사무장 병원 및 생협 등 불법진료 방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조생구 보험이사는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전남의사회 의무이사, 전남의사회 기획이사, 제48대~49대 목포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회무를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