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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연구 활성화를 통해 소위 말하는 ‘Big 5’와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오는 3월 통합연구동 리모델링 완공을 기점으로 임상 및 연구 활동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지하 1층, 지상 4층이었던 교수연구동이 통합연구동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사진 조감도]
공사비 약 33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재탄생했다. 전체 공간은 77평 늘어났다.
한정수 의과학연구원장은 “완공되는 통합연구동은 ▲첨단 의학분야 연구 활성화 ▲임상 및 기초 연계를 통한 중개연구 활성화 ▲임상적용이 가능한 신약·신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화 추진 등을 목표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006년 경희임상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2008년 의과학연구원을 설립한 바 있다. 의대, 치대, 한의대 3개 병원의 연구조직을 독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정수 원장은 “통합연구동이 꼭 연구중심병원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부가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처음 발표했을 때 경희의료원 방향성과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진단했다.
통합연구동의 층별 구성은 다양하다. 인체유래물은행(지하 1층), Omics연구소(1층), 재생의학연구소(2층), 미래융합기술개발연구소(3층), 한의학임상의학연구소(4층), 산학협력추진실험실(5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정수 원장은 “아직 ‘Big 5’에 비해 경희의료원은 공간, 시설, 인력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했고 층별 구성을 특색 있게 마련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 등 3가지 첨단분야 연구 통해 병원 경쟁력 제고
현재 의과학연구원은 차별화된 연구 성과가 향후 경희의료원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줄기세포, 융복합, Omics 3가지 첨단 분야를 중점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과제 지원 사업에서 ‘줄기세포촉진제 substance-P의 전문 의약품 개발’로 68억원 연구비를 지원받는데 성공했다.
한정수 원장은 “의과학연구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 연구 활성화 사업의 결실로 Network 구축, 의료원과 학교의 적절한 지원, 우수한 연구자의 노력 등이 이루어낸 쾌거”라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과제 책임자인 손영숙 교수는 국가 여성과학자로 Nature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한 국내 최고 과학자”라고 덧붙였다.
융복합 분야 국내 최초 의사이자, 의공학을 전공한 박헌국 교수의 연구 활동도 통합연구동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정수 원장은 “의료기기 개발 분야의 새로운 개념을 접목한 컨설팅 등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가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mics 분야의 경우 대학내 여러 연구인력 풀을 이용한 유전체, 단백체 등의 연구 활성화를 기획 중”이라며 “맞춤의학 클리닉을 통한 유전체 연구 등 Omics 분야에서 향후 경희의료원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정수 원장은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우수한 연구진 영입이 더욱 필요하다”며 “대학에서 추진 중인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연구중심병원 및 산업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