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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R&D투자 덕분에 국내 의료용멸균기 생산액 및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국산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용멸균기 국내외 시장분석’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의료용멸균기 시장은 생산 및 수출 원가 기준으로 약 275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3.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리적멸균기인 고압증기멸균기가 전체 시장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학적멸균기 시장의 경우 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기 시장이 연평균 37.8%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시장은 국산 제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76.2%에 달했다.
고압증기멸균기의 경우 국산 점유율은 80.7%인 반면 외산 제품은 19.3%에 불과했다. 최근 급성장 중인 의료용플라즈마멸균기는 국산제품이 69%, 외산이 31%였다.
의료기기산업지원실 이진수 연구원은 “의료용플라즈마멸균기 시장은 외산 제품이 시장 선점을 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선두 기업을 추격 중”이라고 말했다.
생산 및 수출액 기준으로도 국산 제품의 경쟁력은 확인됐다. 국산 제품의 생산 및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수입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기 생산 및 수출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액은 연평균 33.2%, 수출액은 10.7%로 증가했다.
이진수 연구원은 “지난 2003년부터 의료용플라즈마멸균기 개발을 위한 정부 R&D 투자로 국산화가 진행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 핵심의료기기제품화 및 인증평가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10억2000만원이 지원되는 등 R&D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3년 간 의료용플라즈마멸균기 품목 허가 건수는 30건 이상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데 생산 및 수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한신메디칼, 퍼슨메디칼, 앨럽스, 조양메디칼인더스트리 등 37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