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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공포로 몰아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 국면을 맞았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최신통계에 따르면 에볼라 진원지인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의 신규 감염자가 지난 8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간 에볼라 신규 감염 사례는 라이베리아 8건, 기니 42건, 시에라리온은 18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이베리아의 경우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WHO 및 UN 등이 AFP통신을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WHO 대변인은 “숫자가 감소한 것이 에볼라와의 싸움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것은 처음으로 낙관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또한 UN 에볼라 대책 조정관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이 전환점을 지났다”며 “전환점을 돌아 에볼라 창궐이라는 산을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에볼라 진정 국면으로 기니에서는 에볼라 발생 이후 3개월간 휴교했던 학교들이 19일부터 수업을 재개하며 정상화에 나섰다.
한편, WHO는 에볼라 감염 사례 최신 통계와 함께 이번 에볼라 창궐의 문제점으로 유행병 확산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WHO의 권고를 국제사회가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