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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에 의해 청력 저하와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인 메니에르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사진]팀이 메니에르병 환자를 대상으로한 ‘고실 개방술을 통한 겐타마이신 주입술’의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자원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메니에르병 환자 780명을 대상으로 청력 정도 및 어지럼증 빈도에 따른 단계적 치료를 시행하고 2년에서부터 7.5년까지 환자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활습관 조절 및 약물 치료와 기존의 겐타마이신 주입술을 시행했음에도 호전되지 않은 환자 중 71.4%가 어지럼증이 개선되는 등 치료 효과가 보였다.
이에 따라 그간 메니에르병 치료에 시행된 전정신경절단술, 미로절제술 전에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단계로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구자원 교수는 “침습적 수술은 환자를 위해 최후의 선택지가 되어야만 한다”며, “이번 치료법의 성과 입증으로 보다 많은 메니에르병 환자가 부담이 적은 치료법으로 호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이비인후과 학술지인 'Laryngoscope' 최신판에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