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서북부 마을에서 무면허 의사가 주민 200명을 에이즈에 감염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캄보디아에서 무면허 의사 옘 츠린(Yem Chrin)이 주사기와 다른 의료기기를 재사용함으로서 마을주민 대다수에게 에이즈 감염을 확산시켰다고 20일 보도했다.
캄보다이 당국에 따르면 그에게 주사 등의 치료를 받은 200명의 주민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감염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12살 어린아이부터 82세의 마을 사원 수도원장에까지 마을 전반에 번져있는 상태다.
한편, 간호사 트레이닝을 받은 바 있는 츠린 씨는 이 마을 의사로 활동해오며 주민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주민은 “그는 가난한 환자에게는 나중에 치료비를 내라고 할 정도로 친절했고 위생적으로 보였다”며 “정부 역시 무면허 의사에 대한 어떠한 우려도 나타낸 바 없었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