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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이 코비디엔을 인수합병했다. 앞으로 코비디엔은 양 측 상호 합의에 따라 메드트로닉으로 불려진다. 새로운 메드트로닉 주식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부터 뉴욕증권시장(NYSE)에서 거래된다.
메드트로닉 최고경영자(CEO) 오마 이슈락(Omar Ishrak) 회장은 “이번 통합 완료를 통해 전세계에서 더 많은 환자의 고통 경감과 건강 회복, 수명 연장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 탄생했다”며 “이는 의료기기 업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이 힘을 합치면서 더욱 큰 역량과 혁신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의료계 최대의 난제라 할 수 있는 접근성 강화, 환자 예후 개선, 비용 관리 등 해결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오마 이슈락 회장은 “보편적인 의료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공통의 목표의식을 가진 직원들을 공식적으로 하나로 아우르게 됐다”며 “이제 메드트로닉의 세 가지 기본 전략인 혁신적 치료법 도입, 글로벌화,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메드트로닉이 세계 각지의 더 많은 곳에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에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영향을 주게 됐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코비디엔과 메드트로닉 주식에 대한 거래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6일 업무 종료와 함께 중단된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주당 75.59달러인 메드트로닉 주가에 근거해 새로운 회사의 가치는 약 499억 달러로 추산된다.
코비디엔 주식은 주당 현금 35.19달러와 메드트로닉 주식 0.956주로 환산됐다. 기존 메드트로닉 주식은 새로운 주식으로 그대로 전환된다.
또한 기존 주식 거래 종료는 지난 23일자로 끝난 과거 메드트로닉의 회계 연도 기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트로닉은 오는 2월 17일 3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은 두 회사가 오랫동안 사업장을 운영해 온 아일랜드에 최고 경영진 사무소 (principal executive office)를 둔다. 회사의 운영 본부는 그대로 미국 미네아폴리스에 소재한다.
오마 이슈락 회장은 “메드트로닉은 160여 개국 8만5000명의 임직원으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시장 진출과 제품 포트폴리오, 성장 기회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