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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멕스 그룹이 신제품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특성상 일반적으로 신제품 출시 기간이 장기간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에만 벌써 제품 2종을 선보였다.
그 동안 시스멕스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구성 성분 분석을 포함하는 혈액학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전 세계 혈액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에서 차지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2011년 출시 ‘XN-Series’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망상적혈구혈색소 뿐만 아니라 낮은 백혈구 측정 모드, 체액 측정 모드가 탑재됐다. 사용자들로부터 임상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최근 시스멕스는 혁신적인 제품군 변화를 일궈냈다. 바로 XN-Series 후속모델인 ‘XN-L series’[사진]를 출시한 것이다.
시스멕스 문영주 차장은 “기존 제품과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작고, 조작이 간편한 자동 혈액 분석장비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검사 제품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올 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XN-L series는 중소형병원과 개발도상국 위주로 판매될 전망이다.
문영주 차장은 “신흥 시장의 빠른 경제 성장률은 헬스케어 분야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며 “대중들의 헬스케어 관련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관리와 최첨단 검사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헬스케어 분야 성장세는 선진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고령화 시대 ▲예방의학 ▲맞춤형 의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영주 차장은 “체액 측정 전용 모드의 경우 전(前) 처리 과정 없이 체액(뇌척수액, 복수, 흉수, 활액 등)을 측정할 수 있다”며 “나날이 증가하는 헬스케어 시대에 걸맞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XN-L series은 시스멕스 원격지원 시스템 ‘SNCS’(Sysmex Network Communication System)를 통해 성능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NCS는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 및 웹 기반 정보 전달을 통해 갑작스런 제품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멕스의 고유 시스템이다.
그 외 세계 3대 전염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에 감염된 혈액의 경우 검사결과에 flag가 표시된다. 말라리아 환자가 많은 신흥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스멕스는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 A/S 전담직원을 2명씩 상주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