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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의료부문에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이 5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분석한 '2014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액'을 보면 의료부문 지출액은 5031억원으로 지난해 3326억원 대비 51.3% 증가했다.
이는 전부문 외국인 지출액이 1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8%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국가별 지출액을 보면 중국이 266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1%가 증가해 전체 지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러시아가 833억원으로 16.6%, 미국 458억원(9.1%), 카자흐스탄 227억원(4.5%), 일본 161억(3.2%)순이었다.
전체 전년대비 지출 증가액이 가장 큰 국가는 카자흐스탄으로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227억원으로 152.9% 늘어났고, 인도네시아(106.9%), 아랍에미리트(91.2%)가 뒤를 이었다.[아래 표]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별로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의 선호도가 차이가 나타났다.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는 개인병원 이용률이 종합병원보다 높은 반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몽골 등에서는 종합병원 이용률이 높았다.
중국의 경우 개인병원 지출액이 1476억원으로 전체 55.4%를 차지했으며 종합병원 지출은 730억원으로 27.4%에 그쳤다.[아래 표]
반면 러시아의 경우 종합병원 사용액이 709억원(85.2%)로 치우쳤으며 개인병원은 65억원(7.8%)에 머물렀다.
업종별 지출액은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이 각각 2161억원(43%)과 2072억원(41.2%)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치과병원 287억원, 약국 246억원, 의료기기·건강진단 13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16억원으로 전체 0.3%를 차지하는 수치지만 전년대비 158.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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