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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대구 중심의 광역권 의료관광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오는 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구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 최초 ‘광역권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다.
부산은 4700여개 의료기관, 해운대 등 해양관광자원, 백화점 포함 쇼핑 인프라 등 의료관광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는 모발이식 및 한방산업 분야와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연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역권 장기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 해외 설명회 등의 프로모션을 공동 실시하게 된다.
부산시의 이 같은 결정은 해외환자 유치에 있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비율이 약 80%로 의료관광산업 분야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각한데 따른 조치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자체간 장점을 서로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는 광역권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은 해외환자 유치를 광역권 외에 2015년도 주요정책 사업으로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했다.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외국인환자와 더불어 일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부산시내 권역별 특성과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0일 산청군과 한방약초체험여행 등 체험 의료관광상품 연계, 23일에는 경주시와 신라고도, 문화관광상품을 연계하는 의료관광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도권을 따라잡기 위해 지자체별로 의료관광 사업에 전력해 왔다. 하지만 수도권의 도시 브랜드파워나 의료관광 인프라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환자 유치에 매년 큰 격차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광역자치단체간의 상호 장점을 연계한 전략적 의료관광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