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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150례 달성
美 흉부외과학회서 치료결과 발표
[ 2015년 02월 10일 15시 31분 ]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가 국내 도입 3년 만에 해외학회에서 중장기적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온영근(순환기내과)·정동섭 교수(흉부외과)팀은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51회 미국흉부외과 연례 학회에서 국내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온영근·정동섭 교수팀은 지난 2012년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치료법을 성공한 뒤 지금까지 150명의 환자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 왔다.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는 기존의 내과적 치료에 외과적 수술을 더하는 것으로, 흉강경을 몸속에 집어넣어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 부위를 찾아 고주파로 절제하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는 하이브리드로 치료한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 79명을 12개월 이상 꾸준히 추적 관찰한 결과다. 환자 평균 연령은 54세로, 심방세동 부정맥을 앓은 기간은 평균 51개월이었다.


이들에게 하이브리드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12개월 동안 정상박동을 유지한 환자는 93.7%, 24개월 평균은 92.6%에 달했다.


또한 환자의 중장기적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사망사례가 단 한 차례도 보고되지 않았고, 치료 중 심폐우회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영근 교수는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을 150례 달성하면서 안전성과 효과성 모두 해외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부정맥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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