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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아동에게 특히 백혈병이 여타 암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는 오는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의 소아암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그 결과 소아암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2000명에서 2014년 약 1만4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2.9%가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진료비 또한 831억원에서 877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이를 상병별로 살펴보면 2014년 기준 소아암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병은 '백혈병'으로 전체 소아암환자 중 22.1%인 3484명이 진료를 받았다. 백혈병과 함께 많이 발병하는 상병은 '뇌 및 중추신경계'로 11%, 비호지킨 림프종가 10%였다.
연령대별로는 2014년 기준 10~14세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5~17세가 28.9%, 5~9세 22.1%, 5세 미만이 17.5%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 구간으로 2010년 대비 1093명이 증가해 전체 증가인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처럼 매년 암 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것을 두고 심평원은 신규 발생인원의 증가도 영향이 있지만, 암 진단기술 및 치료기술 발달로 발견율과 치료율이 증가하는 것 또한 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소아의 경우 검진 기회가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소아암의 특성상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해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 조경삼 심사위원은 "조기발견이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아이의 건강상태를 주의깊게 살펴 소아암의 일반적 징후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