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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인 이명(귀 울림)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4만명 가량 증가했고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5일 '이명(H931)'으로 지급받은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진료받은 환자는 24만3419명에서 28만2582명으로 해마다 3%씩 증가했다. 동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173억원에서 227억원으로 연평균 5.6%씩 총 54억여원이 늘었다.
이명으로 진료받은 이들을 성별로 살펴보면 2008년 1.5배, 이후로는 1.4배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하지만 연평균 증가율로는 남성 3.5%, 여성 2.7%로 지난 5년간 성별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를 연령대별로 나눠 살펴보기 위해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산출한 결과 10대 208명, 20대 277명, 30대 319명, 40대 458명, 50대 797명, 60대 1385명, 70대 1786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연령별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분명했으며 특히 70대 여성 2013명, 60대 여성 1773명으로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50.6%를 차지해 이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공단 일산병원 최현승 박사(이비인후과)는 "이명 환자의 약 90%가 난청을 동반해 청력이 나빠질 수 있으며 이명이 지속될 경우 피로감, 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나 소음 노출은 물론 흔히 쓰이는 진통제나 카페인 음료 등도 난청이나 귀울림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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