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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노리는 바이오 제약사 '주목'
헬스케어 분야 강세 16여곳 물망, "투자 증대 따른 자금 확보 등 가능"
[ 2015년 02월 15일 20시 00분 ]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제약기업들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상장 예정인 기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투자회사들의 자금이 바이오 업종으로 쏠리면서 상장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의료기기 관련 기업공개(IPO)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신규 상장은 헬스케어ㆍ바이오 분야가 16개사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분야의 14개사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예정으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만도 안트로젠, 코아스템, 휴젤, 바디텍메드 등 10여 곳에 달한다.

 

먼저 안트로젠과 제노포커스, 코아스템, 펩트론은 기술성 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4개 기업은 이미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뒤 거래소 심사만 남겨놓고 있어 실제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크론성 누공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으로 알려진 안트로젠은 부광약품이 2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PCL컨설턴트사와 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 기업 코아스템은 최근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운동신경원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치료방법'을 허가 특허 목록에 등재했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산업용 효소개발 기업으로 유전자 다양성 생성, 초고속 스크리닝, 단백질 발현 분야의 기술이 강점이다. 펩트론은 펩타이드(아미노산 중합체) 전문업체로, PeptrEX와 SmartDepot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6개 기업은 주관사 선정을 완료해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코스닥 입성에 다가섰다.

 

첨단 현장진단기기(Point of Care Testing)를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바디텍메드, 항암치료제 개발사인 신라젠, 해양물질 바이오업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은 최근 NH투자증권과 주관사 선정 계약을 마쳤다.

 

또한, 바이오신약 개발사인 선바이오와 보툴리눔 톡신 전문업체인 휴젤은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고, 줄기세포기업 강스템바이오는 키움증권과 계약했다.

 

이중  휴젤은 성형외과 의사인 홍성범·신용호 원장과 생화학 분야 전문가인 문경엽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해외 33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2의 메디톡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엔지켐생명과학, 엘앤케이바이오, 아이진, 에이비온, 듀켐바이오 등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상장에 성공하면 제품 인지도와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자금 확보에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태환기자 kim71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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