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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혈액제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부 분사 및 구체적인 자금 마련에 나섰다.
최근 공시를 통해 SK케미칼은 "혈액제제 사업의 확장을 검토 중"이라며 "투자비 조달을 위해 혈액제제 사업부의 분사 및 분사법인의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등 여러 투자유치 방안을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에 이어 혈액제제 시장까지 SK케미칼의 외연 확대가 본격적으로 틀을 갖춰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혈액제제 분사 법인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에 달할 예정으로, 사모투자펀드(PEF)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 형태로 1000억원을 유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SK케미칼이 지난해 11월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밝힌 혈장분획설비 증설에 따른 것이다. 당시 SK케미칼은 3년간 설비증설을 통해 2013년 기준 600억원의 매출을 2020년까지 약 200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혈액제제 시장은 녹십자의 우세 속에 SK케미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과점 형태다. 혈액제제가 인간 혈액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만큼 원료 공급 및 생산 공장 등 초기 설비 비용이 높아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K케미칼의 사업 확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시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혈액제제가 마진율이 높고 약 20조원에 달하는 세계 혈액제제 시장이 매년 10%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수출도 고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