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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심장을 중심으로 전신 혈관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첨단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통합혈관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또 심장의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 심장 돌연사의 주범 중 하나인 부정맥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비도 운용한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장비 도입으로 심장혈관촬영실을 확장했다. 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혈관우회술,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에 이르는 치료를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
인천성모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INFX-8000V’는 심장혈관 문제인 관상동맥질환과 대동맥질환은 물론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미세혈관질환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다.
장비에 탑재된 잔상제거 기술(SNRF·Super Noise Reduce Filter)은 적은 방사선 피폭량으로 고화질의 혈관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환자 안전성을 높였다.
함께 운영을 시작한 ‘CARTO3’는 3차원으로 정확한 심장지도를 만들어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부위를 절제 또는 괴사시켜 치료하는(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고난도 치료의 정확성을 높여 빈맥 뿐만아니라 심방세동의 치료도 가능하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는 세 가닥의 굵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병이다.
대동맥질환은 심장에서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굵은 혈관인 대동맥에 생기는 병으로 터졌을 때 신속히 시술 및 수술하지 않으면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말초혈관질환은 신체 말단부위에 있는 혈관이 손상돼서 조직을 손상시키는데, 당뇨병환자에게 많은 당뇨발이 대표적이다.
부정맥은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신호가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나타나는 심장질환이다. 심장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면 빈맥, 늦으면 서맥이다.
전두수 교수(심장혈관내과 과장)는 “새로운 장비 도입으로 급성기뿐만 아니라 말초혈관 질환에 이르는 통합적인 혈관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부정맥 치료의 경우 더욱 안전하고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