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2015년 화두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수출 증진”을 제시했다. 조합은 24일 서울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2015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한중 FTA 등으로 인해 의료기기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E 인증 지연 및 중국 CFDA 등록비 상승, 러시아 자국제품 보호 정책 등을 당면 문제로 꼽았다.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은 보이지 않는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직간접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 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제조산업 중심 정책 개선 및 제도개발 ▲제품경쟁력 향상 R&D ▲국산제품 내수 촉진 ▲신규시장 개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산업 제도개선협의회 운영을 내실화 해 불합리한 제도 개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보호, 육성토록 할 것”이라며 “국공립병원의 국산제품 구매비율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내수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산제품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 R&D 연계, 산업원천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기술규제 동향 분석으로 글로벌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정부 관련부처도 업계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배병준 국장은 “올해 중개임상시험센터를 5개소 확대해 기업-병원 간 R&D 연계를 강화하고, 신의료기술 임상근거 마련을 위한 신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첨단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기반시설 구축과 테스트 비용을 지원해 수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업계와의 소통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정석 기획이사도 “범부처 차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토대로 임상, R&D, 마케팅, 인력 양성 등 산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업계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