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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43만5300명에 그쳤다. 2013년 대비 0.3%(1200명) 감소한 수치였다. 그러나 1000명 당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3년 연속 비슷한 수치를 기록,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05년 43만5000명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000명 당 8.6명이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합계 출산율의 경우 1.21명으로, 지난해 1.1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합계 출산율 역시 우리나라 인구대체수준인 2.1명보다 크게 저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OECD 34개국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산 문제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30대 후반 여성(35∼39세) 1000명 당 출산율이 43.2명으로 2013년 대비 3.7명 증가했다. 전반적인 연령별 출산율을 분석했을 때 20대에서 낮아지고, 30대에서 높아졌다.
남녀 성비 불균형 현상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2013년과 유사하게 출생 여아 100명 당 남아 성비는 105.3명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103∼107명이면 정상적인 비율이다.
이번 통계에서 나온 인구 1000명 당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3년 연속 비슷했다. 2014년 사망자는 26만8100명으로 2015년(26만6300명)보다 0.7% 증가했다.
연령별 사망률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2013년보다 감소하거나 유지됐다. 90세 이상 연령층 사망률은 188.1명으로 2013년(194.7명)보다 6.6명 줄었다.
세부적인 수치를 보자면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비율이 73.1%로 가장 높았다. 주택가 16.6%, 기타(사회복지시설, 사업장, 도로 등) 10.3%였다.
통계청은 “남아 성호 현상은 크게 개선됐으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 진입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