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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선거에서 젊은 의사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5인의 후보자들은 수련환경 개선을 앞세워 젊은 의사들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협 선거관리중앙위원회가 추정하는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4만4414명으로 전공의 수가 1만7000명에 이르는 것과 비교해 보면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하더라도 결코 적은 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의 표심을 잡고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전공의들과 소규모 미팅을 갖거나 수련병원을 둘러보며 수련환경 개선에 관심을 표명하며 나선 후보들도 있다.
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지난 1월 16일 충남의사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수련병원인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방문하고 전공의들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송 후보는 “단기적 해결 방안도 필요하지만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현재 지지부진한 전공의 수련평가기구 독립을 강력하게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 3번 조인성 후보 역시 경기도의사회장 자격으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소재 주요 수련병원을 돌며 전공의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조 후보는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에서 느끼는 과도한 근무, 당직 문제 등의 고충을 경청했으며 전공의들이 자주 경험하는 폭언이나 폭행과 관련해 ‘법적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각 병원 교육수련부와 전공의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후보자들의 전공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는 지난 설 연휴에도 수련병원 전공의들을 찾아가는 격려방문으로 이어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기호 4번 이용민 후보는 지난 19일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의 응급실과 인턴숙소를 방문하며 전공의들을 만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역시 고대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수련병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기요틴 문제 등 전공의들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책선거를 강조하고 나선 기호 1번 임수흠 회장을 비롯해 각 후보들은 전공의 처우개선 등과 관련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공약을 들고 나왔다.
먼저 임 후보는 3가지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청년위원회 신설’을 꼽으며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사들이 의협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분상의 제약으로 의견 개진이 힘든 젊은 의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사결정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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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후보 역시 공약 중 하나로 전공의와 여의사를 배려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으며, 조인성 후보는 ‘국회 내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위원회 설치‘, 이용민 후보는 ‘노동착취적 수련 환경 타파’, 송후빈 후보는 ‘수련평가기구 독립 및 전공의 노조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이 같이 전공의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구애는 3월 7일 대전협 주최로 열리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날선 전공의들의 질의응답으로 심판대에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