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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글글래스를 활용한 '라이브 스크린'(Live Screen)에 대한 임강택 부원장과의 일문일답
Q. 기존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의 차이점은
구글글래스를 통해 집도의가 눈으로 보는 장면이 외부에 전송되기 때문에 좀 더 생생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테면 마치 자신이 집도의가 된 것 처럼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수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술중인 의사와 채팅창과 음성으로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어 쌍방향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브 스크린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모바일이든 PC든 제약 없이 수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라이브서저리가 아날로그라면 라이브스크린은 디지털 중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직까지 구글글래스에 현미경을 장착하거나 할 수는 없지만 화면도 맨 눈으로 보는 것 처럼 선명하다.
Q. 프로그램 개발 배경은
작년 4월, 영국 BBC에서 구글글래스로 촬영한 췌장 수술하는 장면을 방송했었다. 당시 쓰였던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해봤더니 전송 속도도 느리고 한번 랙이 걸리면 5분이나 장면이 지연됐다. 장면을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직접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 3SC라는 회사와 개발했는데,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랙 시간이 1초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 SNS와 음성을 사용해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교육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나왔다.
Q. 프로그램 기대효과는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 우리들병원에는 한 해 100명 이상의 외국인 의사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온다. 한국에 찾아 오기 전에 미리리 라이브스크린을 활용해 술기를 습득하면 현장 교육 효과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수술 장면 중계 웹사이트에는 의료진만 접속 가능한데, 현지 환자들에게 한국 척추수술의 명성을 간접적으로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우리들병원은 UAE 무바달라 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원격 협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