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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긴 음식, 심부전 위험 높여"
[ 2015년 03월 06일 21시 12분 ]

기름에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혈액을 펌프질해 온몸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공급이 부족해진다.


뤽 쥐세 박사(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는 최근 튀긴 음식을 먹는 빈도가 잦을수록 심부전 위험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3년 동안 의사건강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남성 의사 1만5300여명(평균연령 66세)을 분석했는데, 이들 중 632명이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연구결과 튀긴 음식을 먹는 횟수가 일주일에 1~3번인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18%, 4~6번인 사람은 25%, 7번 이상인 사람은 6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서맨서 헬러 수석임상영양사는 기름에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적색육과 가공육을 즐기고 채소, 과일, 콩류는 덜 먹게 된다고 지적했다. 


켈리포니아 의과대학 심장병전문의 그레그 포나로 박사 역시 튀긴 음식이 당뇨병, 비만, 고혈압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은데, 이는 모두 심부전의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결과는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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