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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및 개표 연기 등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연출했던 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현병기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표 결과 현병기 후보는 총 투표수 1247표(무효 10표) 중 690표(득표율 55.33%)를 얻어 547표(43.87%)를 획득한 한부현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43표였다.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5450명 중 1247명이 참여해 2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온라인투표 결과 발표에 앞서 진행된 우편투표에서는 두 후보 간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한부현 후보가 우편 유효표 844표 중 420표를 얻어 414표를 얻은 현병기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하지만 온라인투표에서 명암이 갈렸다. 오히려 현병기 당선자가 총 온라인 유효표 403표 중 276표를 얻어 127표를 얻은 한부현 후보를 제쳤다.
현병기 당선자는 "지난 3년 동안 경기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분리돼 있었다"며 "차기 의협회장이 누가 되든 경기도의사회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다만, 어느 조직에나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앞으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병기 당선자는 경희의대 출신으로, 오산시의사회 총무이사를 거쳐 2005년부터 2010년 오산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