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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이번엔 방사선기기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AIRFMT)’를 개소, 오는 21일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융합형 방사선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자 설립된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는 방사선치료기기 및 융복합 방사선 의료기기의 개발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의학 물리학자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MRI 제조사인 사이메딕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방사선 의료기기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왕 준지에(Junjie Wang) 의학박사의 ‘중국의 회전형 감마 나이프’,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제이슨 손(Jason Sohn) 이학박사의 ‘소동물 방사선 조사를 위한 임상 정위적방사선수술 장비의 사용’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탄소이온을 이용한 저분할 방사선 치료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하는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히로히코 쓰지(Hirohiko Tsujii) 교수의 발표도 준비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 4곳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의료기기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다.
내시경 분야에서 텍코드(대표 최영규)와 MOU를 교환했으며, 피부레이저 치료 분야에서는 이루다(대표 김용환)와 손을 잡았다. 또 척추임플란트에는 위노바(대표 이승렬), 척추수술용 카테터 분야에서 아이메디컴(대표 주돈수)과 협력해 왔다.
의료기기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진단검사학 분야 30년 경력의 한경자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전문 교수들을 설립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유망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장홍석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 소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방사선 치료 기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면서 “방사선 치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의료기기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