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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직원들의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서면서 원내 감염 사례를 줄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병원 감염관리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원내 MRSA(메티실린내성확색포도상구균) 발생 밀도가 0.4로 2011년 1월 최고 0.8을 넘는 수치에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MRSA는 대다수 병원 내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의 내부 감염관리 지표를 보면 직원들의 손 위생 수행률이 증가함에 따라 MRSA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원내 MRSA 발생밀도가 0.8에 이르던 2011년 1분기에는 손 위생 수행률이 40~50%에 머무른 반면 MRSA 발생밀도가 절반으로 떨어진 2014년 3분기에는 손 위생 수행률이 90.6%를 기록했다.[아래 표]
감염관리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매 분기별 ‘SMC 감염관리 뉴스레터’를 게시판에 부착해 직원들과 감염관리 지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손 위생 등 감염관리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최근 연임에 성공한 송재훈 원장이 감염내과라는 점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에서는 감염내과 교수가 병원의 수장자리에 앉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송 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바 있다.
2012년 취임 직후 송 원장이 전격적으로 의사 자켓, 간호사복, 환자복 등을 교체한 것도 긴 소재의 의사 가운의 감염우려를 차단하고, 간호사복의 제균효과를 높이는 등 감염관리의 일환이었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환자 침상에 부착하는 ‘접촉주의’, ‘혈액주의’, ‘공기주의’ 등의 SMC 감염관리 스티커 및 손위생 안내 게시물을 개정했다.
또한 손 위생의 경우 분기별로 우수 직원과 부서를 ‘수달왕’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겔럭시 탭을 상품으로 걸어 손 위생 이행도를 증진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실 감염관리는 모든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이와 관련된 지표를 직원들에게 공개함으로서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